넥슨 '넘사벽' 이유를 더했다…시노앨리스, 왜 특별한가
넥슨 '넘사벽' 이유를 더했다…시노앨리스, 왜 특별한가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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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출시 '시노앨리스', 다크RPG…양질의 라인업에 '독특함' 까지 겸비

[비즈트리뷴]넥슨이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로 [많고, 다양하고, 화려한] 몰아치기에 '독특함'까지 더한다.

5월 30일, 넥슨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시노앨리스' 출사표를 던졌다. 신작 모바일RPG '시노앨리스' 출시일(7월 18일)을 못 박으며 하반기 신작 대향연의 불을 지핀 것. .

시노앨리스, 백설공주 등 전 세계 유명한 동화 주인공 스토리를 기반했다. 일본의 유명 게임사 스퀘어애닉스와 포케라보가 함께 만들었다.

​올해 8번째 신작이며 하반기 첫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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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 1월, 모바일MMORPG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5월 '고질라 디펜스 포스'까지 총 7개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했다.

최단 기간 최다 신작 출시다. 한국 모바일게임 또 다른 역사다.

많음이 전부가 아니다. 스피릿위시, 린: 더 라이트브링어, 트라하 등 창작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IP 흥행 빅4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세대교체의 불을 지폈다.

특히 '트라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을 잇따라 추월, 리니지M 뒷자리를 꿰차며 지각 변동의 물꼬를 텄다.

또 3월 글로벌 론칭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29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넘어섰다.

장르도 다양했다. 트라하, 스피릿위시, 린:더 라이트 브링어 등과 같은 하드코어부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런닝맹: 히어로즈' 등과 같은 캐주얼을 선보였다.

​넥슨의 2019년 여덟 번째 신작 '시노앨리스', 독특하다.

이 작품은 큰 틀에서의 장르는 RPG다.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 유명한 사운드, 탄탄한 스토리 등 기존 일본 IP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내용으로 보면 전혀 다르다. '죽여야 사는 소녀', 광고 문구부터 살벌하다.
시노앨리스, 선이 아니라 악이 주된 게임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발상을 뒤집은 '다크 RPG'다.

게다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액션과 캐릭터 표현 수위를 과감하게 높이며 19세 이상 이용자만을 위했다.

독특함으로 무장한 '시노앨리스' 서비스로 넥슨, 또  한국 모바일게임의 다양성과 엄지족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힘을 보탠 것이다.

창작 게임과 이색 장르를 쉼없이 두드리며,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