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넥슨 매각 본입찰 기대?…넥슨지티·넷게임즈 '빅쇼핑'
[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넥슨 매각 본입찰 기대?…넥슨지티·넷게임즈 '빅쇼핑'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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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개인 투자자, 바른손e&a '빅쇼핑'…기관, 넷마블·컴투스 또 샀다

[비즈트리뷴] 5월 마지막 거래일 게임주는 올랐다.
국내 증시도 좋았다. 코스피가 2.91포인트(0.14%) 오른 2041.74로, 코스닥은 7.14포인트(+1.04%) 뛴 696.47로 마감됐다.

5월 31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86%다. 전일 +0.16%에 이어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상승 종목이 크게 늘었고 하락 종목이 줄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게임주는 23개로 전일보다 6개가 많았다. 반면 하락 종목은 전일 13개서 7개로 감소했다.

어제 보합으로 마감됐던 영화 '기생충' 수혜주 바른손이앤에이가 +4.03%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넥슨 매각 본입찰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도 각각 +3.91%와 +3.35%의 강세를 나타냈다.

최대 낙폭은 베스파의 -1.45%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2511만603주로 전일보다 약 363만주가 늘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1535만9860주로 전체량의 절반 넘게 차지했다.

넷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엔터메이트,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액션스퀘어, NHN 물량도 전일보다 50%가 늘었다.

반면 신스타임즈,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등은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약 649억원이 늘어난 2972억7200만원이다.
넥슨지티가 1044억6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바른손이앤에이가 480억원, 카카오가 40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384억원, 262억원 선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1조6920억원으로 전일보다 2026억원이 늘었다. 2거래일 연속 증가다. 대형주의 오름폭은 어제보다 줄었다.

전일 3% 넘게 올랐던 넷마블은 +1.33%로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컴투스 역시 1.03%(1000원) 뛰며 우상향을 지속했다. 전일 상승폭은 +2.33%다. 이날 종가는 9만7700원이다.

펄어비스는 0.66%(130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이었다.

전일 3500원 빠진 엔씨소프트는 0.10%(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47만7000원이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0.44%)와 NHN(-1.23%)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넥슨지티, 넷게임즈 등 이슈에 중심에 있는 게임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등의 소형주 사자(BUY)에도 앞장섰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사자는 13거래일째다.

외국인의 순매도 종목은 12개다. 넷마블을 9만4086주 팔아치우며 매물 폭탄으로 던졌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웹젠서도 2만3802주의 매물을 내놓아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바른손이앤에이(-9만703주)서도 9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7개를 순매도했다. 1만주 넘게 판 종목은 넥슨지티(-1만2010주) 하나다.
전일 시가총액 최상위 7개 종목 중 엔씨소프트(-1499주)와 카카오(-4721주), NHN(-3083주)서 소량의 매물을 내놓았다.

순매수 종목은 12개다.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의 대형주 사자(BUY)를 지속됐다.
이중 넷마블과 컴투스서 1만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외에도 네오위즈와 액토즈소프트를 1만주 넘게 사들였다.

개인은 22개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넥슨지티, 넷게임즈,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액토즈소프트 등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대형주도 가운데서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을 1만주 넘게 매도했다.

매수 종목은 10개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바른손이앤에이(+26만7107주)를 싹쓸이했다.
넷마블도 3만2290주를 순매수했으며 웹젠도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한 게임주는 넵튠, 썸에이지, 게임빌, 펄어비스, 미투온 등이다. 게임빌 동반매수는 5월 28일부터 4거래일째 이어졌다.

함께 판 종목은 NHN과 베스파로 물량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