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성 이슈 만발! 게임주, 아슬한 '반등'…넷마블·카카오·컴투스 '상승 전환'
호재성 이슈 만발! 게임주, 아슬한 '반등'…넷마블·카카오·컴투스 '상승 전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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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5월 30일]1Q 깜짝 실적, 베스파 3.25%↑…넥슨매각 본입찰 임박, 넥슨지티·넷게임즈 동반하락

[비즈트리뷴] 게임판이 모처럼 활기찼다. 넥슨을 비롯한 카카오게임즈, 웹젠, 게임빌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 관련 이슈를 쏟아냈다.

국내 증시가 외풍으로 오락가락 장세를 나타냈다.
전일 하락했던 코스피는 소폭 올랐고 코스닥은 약세를 지속했지만 게임주는 올랐다.

영화 '기생충' 열풍은 확연하게 줄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전후해 4거래일째 우상향했던 바른손이앤에에가 보합으로 장을 마친 것.

5월 30일  목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16%다. 전일 마이너스 장세서 벗어났다.

상승 종목은 16개로 늘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0개가 1% 내외 강보합을 나타냈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로 +5.45%다.

전일 격하게 하락(-6.86%)한 썸에이지가 +3.62%로 반등했다.
장중에는 876원까지 밀리며 또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917원으로 전일 내준 900원 선을 되찾았다.

이외 베스파(+3.25%) 넷마블(+3.20%), 카카오(+2.47%), 컴투스(+2.33%), 웹젠(+2.25%) 등이 2%~3%대의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베스파 3.25%↑ 반등…1분기 영업익 47억원, 전년 동기比 110%↑
베스파가 +3.25%로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23일 +1.57%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2만650원이다.

베스파는 이날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2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9%, 110%, 141% 늘었다.

▶하락 종목 감소! 넥슨지티 6.40%↓
하락 종목은 전일 22개서 13개로 줄었다.
넥슨 매각 본입찰을 하루 앞두고 넥슨지티가 -6.40%로 급락했다. 넷게임즈도 2.94%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신스타임즈는 -5.12%로 찔끔 반등 이후 격하게 후퇴했다.

나머지 9개 종목(nhn, 조이맥스, 위메이드, 엔터메이트,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1%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

넥슨지티 종가는 1만5350원이다. 외국인이 6만900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8208주 순매수했고 기타 투자자가 6만3028주를 담았다.

▶넷게임즈 2.94%↓, 오버히트 글로벌 론칭
넷게임즈 종가는 9250원이다.
 '시노앨리스' 출시일(7월 18일)을 발표한 넥슨은 이날  '오버히트'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오버히트'는 넷게이즈가 개발해 넥슨이 지난 2017년 11월 출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모바일 액션 RPG다.

▶대형주 엇갈렸다! 넷마블 3.20%↑· 컴투스↑
대형주는 약세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0.73%)와 NHN(-0.41%)가 하락했다.  나머지 5개는 상승했다.

넷마블이 3.20%(3500원) 뛴 1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만179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만120주를 팔았고 기관은 6만1912주를 순매수했다. 5월 들어 최대 매수다.

컴투스는 2.33%(2200원) 상승, 전일 -1.87%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9만6700원이다. 거래량은 3만4331주로 5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617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8주와 1만275주 사들였다.

▶웹젠 2.25%↑ 기관 또 매수…신작  전략 모바일게임 '퍼스트 히어로' 테스트 돌입
웹젠이 모처험 신작 소식을 전했다. 국내 개발사 맥스온소프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 하는 전략 모바일게임 '퍼스트 히어로' 테스트에 나섰다. 웹젠은 빠르면  상반기 내  출시 의사를 밝혔다.

웹젠은 이날 2.25%(350원) 오른 1만5900원이다. 거래량은 6만3887주로 5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5952주를, 외국인이 4445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407주를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한편 웹젠은 지난 5월 28일 간판 모바일MMORPG '뮤 오리진2' 글로벌에 출시했다.

▶탈리온, 국내 사전예약 돌입! 게임빌 1.31%↑…외국인·기관 동반매수
게임빌은 1.31%(550원) 뛴 4만2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9주와 3070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개인은 7359주를 팔았다. 4거래일째 매도다.

게임빌은 이날 모바일MMORPG '탈리온' 국내 출시를 위해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에 나섰다.

'탈리온'은 대규모 전투 RvR 콘텐츠에 특화된 작품이다.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러시아에 론칭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 0.72%↑ 외국인·기관 동반매수…'검은사막' 자체 서비스 돌입
펄어비스는 0.72%(1400원) 오른 19만64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만7248주다. 5월 최저치다.

개인이 9466주를 던지며 1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5198주를 담으며 12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다. 기관은 4716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