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격한 매수! 기관, 빅7 '싹쓸이'…넷마블·카카오·엔씨 '빅쇼핑'
[게임주 거래동향]격한 매수! 기관, 빅7 '싹쓸이'…넷마블·카카오·엔씨 '빅쇼핑'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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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평균등락률 +0.16%↑· 총 거래량/대금↓…대형주 모처럼 상승! 시총 41조원선 하루만에 회복

[비즈트리뷴] 국내 증시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 장세를 이었다.

코스피는 15.48포인트(0.77%) 오른 2038.80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은 2.14포인트(-0.31%) 빠진 689.33으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전일 약세서 다시 우상향했다. 평균등락률 +0.16%로 전일 -1.03% 마이너스 장세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전체 시총은 대형주의 오름세로 전일 무너진 41조원 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정규장 마감기준, 전체 거래량은 2148만4327주로 전일보다 1392만3616주가 감소했다.

최근 영화 '기생충' 수혜주로 부각, 요동쳤던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1673만주로 전일보다 40% 넘게 줄었다.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넵튠,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플레이위드, 신스타임즈 등 무려 10개 게임주가 어제(5월 29일) 보다 50% 넘게 감소했다.

전일보다 50% 이상 늘어난 종목은 액토즈소프트, 조이맥스, 엔터메이트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2323만3400만이다. 5월 2일(2309만9700만원) 이후 가장 적었다.
카카오가 56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른손이앤에이가 484억원, 넥슨지티 36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304억원과 261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5080억원이 증가한 41조4894억원이다. 전일 무너진 41조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은 것.

대형주 우상향이 힘을 실었다.
넷마블은 3.20%(3500원) 오른 1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1%대의 하락을 기록했던 카카오(+2.47%)와 컴투스(+2.33%)가 2% 이상 상승했다.

최근 5거래일째 우하향했던 더블유게임즈는 1.19%(8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7900원이다.

전일 약세장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던 엔씨소프트(-0.73%)와 NHN(-0.41%)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모처럼 게임주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16개를 순매수했다. 물량도 상당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 빅7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11만9046주)와 넷마블(+6만1912주)를 쓸어담았고 엔씨소프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도 1만~2만주대의 매수를 기록했다.

펄어비스와 NHN은 각각 4716주와 7133주를 사들였다.

이외 웹젠, 미투온, 위메이드, 넥슨지티 등의 중견게임사 주식을 적극 매집했다.

순매도 종목은 3개에 그쳤다. 5월 들어 가장 적었다. 1만주 넘게 판 게임주는 바른손이앤에이(-4만주) 뿐이다.

외국인은 19개를 팔았다.
넷마블,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엔씨소프트 등과 같은 대형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다. 액토즈소프트를 1만6503주 담았고 나머지 12개 매수량은 1만주를 넘지 않았다.

개인은 22개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카카오, 웹젠, 컴투스, 미투온, 바른손이앤에이 등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다. 1만주 넘게 담은 게임주는 한빛소프트(+1만2213주) 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산 종목은 액토즈소프트, 컴투스, 게임빌,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등 6개다.

액토즈소프트 동반매수는 5월 27일부터 4거래일째, 게임빌은 3거래일째다.

동반매도한 게임주는 바른손이앤에이와 신스타임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