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동탄여울공원에서 ‘2019년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 우유와 치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즈 시장에서 국내산 치즈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낙농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및 전국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산 치즈에 퐁당 빠지는 날!’을 컨셉으로 ‘사랑해요 우리 치즈!’ 구호 제창과 함께 생활 속 치즈 핑거푸드 시식 행사로 1박 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또 1일 11시부터는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내산 치즈요리대회가 진행된다.
전국에서 신청한 140여 개 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20팀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치즈 요리를 직접 조리하고 선보이는 자리이다.
총 상금 550만 원 규모인 이번 국내산 치즈요리대회에서는 대상에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행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낙농 산업이 원유 소비 정체와 수입 유제품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처럼 범낙농계와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의 행사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그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국내 낙농업계가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국내산 치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