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다크 판타지 게임 ‘시노앨리스’, 원작에 충실…청불 등급으로 출시”
넥슨 “다크 판타지 게임 ‘시노앨리스’, 원작에 충실…청불 등급으로 출시”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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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시 2년,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 기록 등 인기몰이 중

[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넥슨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노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출시 및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시노앨리스는 일본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동서양의 고전동화를 재해석해 공동 개발한 ‘다크 판타지 모바일게임’이다.

시노앨리스. 사진=넥슨
시노앨리스. 사진=넥슨

시노앨리스는 요코오 타로가 원작·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국내 및 글로벌 출시가 확정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요코오 타로는 앞서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한 ‘니어: 오토마타’ 제작자로 알려져 있다.

요코오 타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동화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노앨리스에 녹여냈으며 이는 캐릭터를 통해 잘 전달된다. 그는 각각의 게임 캐릭터에 앨리스는 속박, 백설공주는 정의, 신데렐라는 비열, 빨간모자는 폭력 등 고유한 키워드를 부여했다. 이러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고자 자신을 만든 작가 부활을 위해 싸운다’는 독보적이고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2017년 처음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고 현재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을 기록하는 등 2년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 사진=넥슨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 사진=넥슨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시노앨리스의 게임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시노앨리스의 독창적인 세계관이나 일러스트, 캐릭터 중심 스토리텔링 등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노앨리스를 원작의 스토리와 감성 등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글로벌 버전에도 일본 성우의 음성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부실장. 사진=넥슨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부실장. 사진=넥슨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은 “게임에 너무나 잘 어울리게 녹음된 일본 성우 음성은 시노앨리스만의 경쟁력이라 일본 음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매끄러운 게임 진행을 위해 번역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의 일본 음성을 그대로 쓰는 것과는 별개로 각종 편의 기능과 유저 친화적 기능들은 출시 빌드부터 탑재한다”며 “엔드 콘텐츠인 길드전의 경우 초반부터 즐기실 수 있도록 성장곡선을 일본과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유저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사측과 깊은 논의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노앨리스는 7월 18일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전역(중국 제외)에 원빌드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요코오 타로의 흥행작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개시 시점은 추후 공개된다.

요코오 타로(왼쪽). 사진=넥슨
요코오 타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왼쪽). 사진=넥슨

한편,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요코오 타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요코오 타로는 “원래 시노앨리스는 어느 정도 진행하면 엔딩을 볼 수 있는 구조였지만 예상 외로 게임이 흥행하게 돼 엔딩을 빨리 보기가 힘들 것 같다”며 “이용자들이 꼭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노앨리스 같은 뒤틀린 게임을 기다려주고 플레이하려는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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