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실적 모두 감소
4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실적 모두 감소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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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뿐 아니라 착공·분양·준공 실적 모두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5616가구로 작년 동월(4만6737가구) 대비 23.8%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4만8806가구)보다 27% 줄어든 것이다.

 

한눈에 보는 전국 주택건설실적 2019년 4월 (단위:호)┃자료=국토교통부
한눈에 보는 전국 주택건설실적 2019년 4월 (단위:호)┃자료=국토교통부

1∼4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총 16만75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3%, 5년 평균 대비 8.6%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9.9% 감소한 2만1796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총 3443건으로 작년보다 34.9%, 5년 평균 대비 51.3% 감소했다.

지방은 지난달 인허가 물량이 총 1만3820가구에 그치며 경기침체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는 작년 대비 38.7%, 5년 평균 대비 45.8%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711가구로 작년 대비 28.6%, 5년 평균 대비 23.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905가구로 작년 대비 12.1%, 5년 평균 대비 33.2% 감소했다.

착공·분양·준공 실적도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6389가구로 전년 동월(4만3천264가구) 대비 15.9%, 5년 평균 대비 27.1% 줄었다.

서울의 착공 물량은 4407가구로 작년 대비 42.2%, 5년 평균 대비 28.2%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1만4760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41.5%, 5년 평균 대비 58.3%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 물량은 3만6029가구로 작년 4월보다 14.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