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김주현·임유·정수진 '경합'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김주현·임유·정수진 '경합'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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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사진제공=각 사
(왼쪽부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사진제공=각 사

[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면접 후보자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회원사인 8개 카드사 대표이사와 7개 캐피털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24일 마감된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 공고에는 총 10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업계는 최종 후보 3명이 관, 반관반민, 민간 등으로 고르게 분포됐다고 평가했다.

김 전 사장은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임 전 상무는 한일리스 출신으로 노조위원장을 맡았고,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도 근무해 업계와 정치권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전 사장은 하나은행의 영업그룹 총괄부행장까지 올랐고,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협회는 오는 7일 회추위를 열어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이후 투표를 통해 후보자 1인을 선정,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총회는 다음 달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