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최대 2400억 규모 자본확충 추진
KDB생명, 최대 2400억 규모 자본확충 추진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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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KDB생명이 올해 최대 24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KDB생명은 28일 보완자본 확충을 위해 대표주간사인 KB증권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규모와 금리, 발행시기는 주관사와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자본확충은 오는 2020년까지 차환발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5000억원의 보완자본을 확충하겠다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만기도래 후순위채 대환 목적에 따른 것이다.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안정적인 RBC비율 및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발행시장 상황이 우호적인 만큼 성공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흑자기조 유지와 실적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지난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다가오는 후순위채 만기도래 금액과 사채발행 한도 금액을 산정해 올해 최대 2400억원 규모의 보완자본(후순위채 또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