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벽지 노선 활성화 적극 추진…벽지 주민 교통편익 향상·철도교통 연계성 강화
코레일, 벽지 노선 활성화 적극 추진…벽지 주민 교통편익 향상·철도교통 연계성 강화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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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코레일이 모든 국민이 보편적인 철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벽지 노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7일 오후 강원지역 민둥산역과 태백역,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벽지 노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와 정선아리랑열차에 직접 탑승해 벽지 노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7일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열차 기관실에 탑승해 벽지노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사진=코레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7일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열차 기관실에 탑승해 벽지노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사진=코레일

코레일은 2013년 전국 5대 ‘철도관광벨트’를 조성해 연평균 약 11만 명 이용, 약 500억 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 및 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5대 철도관광벨트는 평화생명벨트(DMZ-train), 강원청정벨트(A-train), 중부내륙벨트(O‧V-train), 서해골드벨트(G-train), 남도해양벨트(S-train)이다.

또 지자체와 함께 간이역 등을 ‘테마가 있는 역’을 기획해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정동진역은 해맞이공원으로 삼탄역은 힐링숲 등으로 조성했다.

코레일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는 등 벽지의 철도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27일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열차 객실을 돌아보고 벽지노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사진=코레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27일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열차 객실을 돌아보고 벽지노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사진=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태백선과 정선선을 돌아보며 “지속적 인구감소에 따른 근본적 적자구조 등 노선 운영의 한계가 있지만, 벽지 주민의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것이 공공철도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하며 “지역과 상관없이, 철도를 이용하는 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벽지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색적인 철도관광서비스 개발 ▲철도 테마파크 조성 ▲철도를 중심으로 공공형 택시 및 버스 등과의 복합연계교통망 구축 ▲벽지 노선에 적합한 저비용고효율의 경량운송차량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철도이용 불편사항 청취 등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벽지 노선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