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 초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은 1.6%며 6월 7일부터 인상･적용한다. 삼성화재는 인상률을 1.5%로 확정, 역시 7일 적용한다고 30일 공시할 방침이다.
또 현대해상은 10일부터 보험료를 1.5% 인상한다. 같은 날 자보료를 올리는 DB손해보험은 1.0%로 정해 주요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났고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손해율 악화로 올해 1월에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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