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박한이, 사과 대상서 왜 딸은 빠졌나...위험했던 父의 습관
‘딸바보’ 박한이, 사과 대상서 왜 딸은 빠졌나...위험했던 父의 습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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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박한이의 딸바보 면모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한이는 27일 오전 술기운이 남은 상태로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다가 사고를 냈다. 누구보다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선수다. 매일신문과 인터뷰 당시에도 자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던 터다.

2017년 인터뷰 당시 인터뷰에서 박한이는 “7살, 3살 난 딸이 둘 있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가 엄마만 찾는 것 같아 살짝 서운하다. 그래도 큰딸이 아빠를 좋아해주니 다행이다"라고 귀여운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술기운이 남아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텐데, 그 상태로 아이들을 그 차에 태우면서 대중의 비난도 면치 못하게 됐다. 자신뿐만 아니라 아니들의 안전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박한이는 사고 이후 자신에 대한 자책과 자신을 응원해주는 대중과 소속 팀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네티즌은 박한이의 사과 대상에서 정작 중요한 자녀는 빠졌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