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제일약품, 항구토제 공동개발·라이센스 계약 체결
삼양바이오팜·제일약품, 항구토제 공동개발·라이센스 계약 체결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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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삼양바이오팜과 제일약품은 지난 24일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의 일종인 ‘고체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항구토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일약품
사진=제일약품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여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고체 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상업화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가지게 된다.

제일약품은 삼양바이오팜의 기술을 이전 받아 2021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임상개발과 제품허가 및 생산을 진행하며 한국 및 일본 판권과 함께 글로벌 지역에 대한 생산 권한을 가진다.

현재 해당 제제의 한국 및 일본 시장 규모는 약 660억원에 달한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사장은 “차별화 된 DDS 기술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제품 개발에 강점을 지닌 삼양바이오팜과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제일약품이 힘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제일약품은 본 제품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삼양바이오팜의 DDS 기술을 활용한 많은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