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talk]~M 전성시대 끝! 韓 모바일게임판 '춘추전국시대'로
[짧은talk]~M 전성시대 끝! 韓 모바일게임판 '춘추전국시대'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8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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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KOF 올스타 잇단 흥행, '리니지M' 제외한 흥행 빅4 독주 끝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변화무쌍, 10대~30대 순위도 급변
[비즈트리뷴]​한국 모바일게임을 주름잡았던 IP(지식재산권) 4강 구도가 막을 내렸다.

지난 2017년 12월 넷마블이 '리니지2레볼루션' 이후부터 국내 최상위 매출권에 자리매김한 작품, IP게임이다.

특히 흥행 온라인게임에 뿌리를 둔 모바일MMORPG들은 향수를 자극하며 기존 게이머를 끌어들이며 대흥행을 이었다.

리니지2레볼루션 이후 리니지M, 검은사막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이다. 이외 뮤 오리진2, 라그나로크M 등이 구글 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주름잡았다.

굳건했던 흥행 IP 4강 구도, 지난 2019년 3월 이후 균열이 생겼다.
'린:더 라이트브링어'와 '트라하' 등 넥슨이 출시한 창작 게임이 잇따라 빅4 판을 엎었다.

5월에는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까지 가세하며 흥행 IP 게임들을 밀어냈다.
여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엇비슷한 시기 출격한 '브롤스타즈' 가 가세하면서 흥행 IP 빅4 독주체제는 무너졌다.

실제로 5월 '킹 오브 파이터' 출시 후 1위~4위에서 붙박이는 '리니지M' 뿐이다.
2018년 12월 출격 후 줄곧 2위를 고수했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트라하'에 이어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넘버2를 내준 바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검은사막 모바일'은 톱10을 유지하고 있지만 5위에서 10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

'~M의 전성시대' 사실상 막을 내린 셈이다.

인기 절정에 있던 IP게임들이 밀리면서 기존 인기를 누렸던 중국산 게임들이 10위와 20위대로 후퇴, 급변하고 있다.

여기에 업데이트 등을 앞세워 역주행하는 작품들까지 적지 않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