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신저가! 게임주 암울했다…바른손e&a '나홀로 폭등'
무더기 신저가! 게임주 암울했다…바른손e&a '나홀로 폭등'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7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주-5월 27일]베스파·조이시티·썸에이지·게임빌·컴투스 52주 최저가 경신
신작 '로한M' BI공개, 플레이위드 2.53%↑

[비즈트리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라는 외풍에, 게임주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을 질병 발생 코드 등재다.

국내외 게임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는 소재다.

외풍도 버거운 상황에서 대두된 악재, 게임주는 또 무너졌다.  조이시티, 베스파, 컴투스, 게임빌, 썸에이지 등은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5월 27일 월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32%다. 바른손이앤에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중소형주가 급락, 전거래일보다 낙폭을 키웠다.

▶바른손이앤에이 29.90%↑ 연중 최고가 경신… 칸 최고 영예 '기생충' 수혜주 부각
상승 종목은 7개에 그쳤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영화 '기생충'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관련주로 부각하면서 상한가(+29.90%)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생충'의 제작사가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인 '바른손'이다.

종가는 252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123만8511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2만1694주를, 기타 투자자가 56만3600주를 팔았다. 개인은 55만5547주를 기관은 12만9747주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2.53%(180원) 올랐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신작 모바일MMORPG '로한M' BI를 공개했다. 사전예약일(6월 4일)도 발표했다.

넥슨 매각 본입찰을 앞둔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각각 +1.53%와 +0.52%로 장을 마쳤다.
​이외 액션스퀘어가 0.36%(5원) 상승,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엔씨소프트와 NHN이 각각 +1.05%와 +0.55%로 상승했다.

​▶신저가 속출! 베스파·조이시티·썸에이지·게임빌·컴투스 52주 최저가 경신
하락 종목은 22개다.

베스파가 -9.5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만9850원까지 밀렸다. 종전 52주 최저가 2만175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기관이 1만6661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14거래일째 팔자를 이어온 외국인은 3666주를, 개인은 1만2473주를 사들였다.

조이시티는 8.58%(600원) 하락,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 638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조이시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 집중 때문이다.

썸에이지도 장중 1005원으로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70원 내린 1010원이다.
썸에이지는 이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MMORPG '치우: 신시에 이는 바람' 신규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게임빌은 5.08%(2200원) 하락한 4만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최저 종가다. 장중에는 4만원까지 후퇴, 신저가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3.53%(3400원) 빠진 9만3000원을 나타냈다. 2019년 들어 최저 종가다. 장중에는 9만1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1815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개인은 7103주를 던졌다. 기관은 1만8011주를 사들이며 매수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자사의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네라' 출시 5주년을 기념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시작했다. 최고 등급인 6성 전설 룬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하락 전환! 네오위즈 6.44%↓·와이제이엠게임즈 6.58%↓
이외 네오위즈가 -6.44%(950원) 하락,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3800원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6.58%(145원) 빠지며 전거래일 오름폭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2060원이다.
외국인이 3만2427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3만7507주를 사들이며 최근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일단락했다.

▶연속 하락! 액토즈 4.20%↓· 넵튠 3.79%↓· 엠게임 3.44%↓
액토즈소프트는 4.20%(550원) 내렸다. 3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종가는 1만2550원이다.
개인이 1만735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0주와 1만2290주를 순매수했다.

넵튠도 3.79%(360원) 하락, 5월 23일 시작된 우하향 장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9140원이다.​
최근 12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가 1만917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7177주를, 기관은 2000주를 순매수했다.

엠게임은 3.44%(115원) 내린 3230원으로 마감됐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엠게임은 자사의 간판 무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셔는 14년 동안 현지 서비스를 맡아온 베이징후례징웨어다. 규모는 465만 달러로 이전보다 95만 달러가 더 많았다.

▶대형주도 약세! 더블유게임즈 2.00%↓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1.05%)와 NHN(0.55%)를 제외한 5개 종목이 하락한 것.
​컴투스가 -3.53%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0%(1400원) 내렸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6만8600원이다. 지난 4월 24일 회복한 7만원 선을 내준 것.

​개인과 기관이 각각 1만8869주와 1만140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2462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24거래일로 늘렸다.

펄어비스는 1.85%(3600원) 하락한 19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만430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12거래일째로 늘렸다.

넷마블은 1.32%(1500원) 하락, 전거래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1만2000원이다.

기관이 3만2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이 2만6778주를 외국인이 601주를 사들였다. 개인 매수는 11거래일 연속이다.

외국인(-2만1594주)과 기관(-4979주)이 동반매도에 나선 카카오는 1.61%(2000원) 물러선 12만200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