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계열사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추진…디지털 역량 강화
JB금융, 계열사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추진…디지털 역량 강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5.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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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JB금융그룹이 혁신 금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JB금융은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계열사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오픈뱅킹플랫폼(OBP)'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해외 비즈니스 업무 제휴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뱅킹플랫폼(OBP) 비즈니스는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끝내는 등 현재 사전 준비는 마무리됐다.

앞으로 광주은행은 해외송금 제휴 업무를, 전북은행은 P2P제휴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두 은행 모두 비대면 채널 고도화와 RPA(자동화 로봇 기능),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을 통해 디지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JB금융은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지주사 디지털 담당 임직원들을 각 은행으로 이동하는 인력 재편을 완료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동남아 지역 디지털 금융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 지역에도 해외 플랫폼 비즈니스를 적극 진출시킬 계획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JB금융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통해 오픈뱅킹플랫폼을 구축했고 향후 미얀마, 베트남 등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현행 금융 관련 제도와 법규에서 정하는 업무범위에 맞도록 지주사와 계열사의 역할을 확실히 나눠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금융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