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개점…글로벌화 가속화
KEB하나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개점…글로벌화 가속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5.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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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중남미 핵심 산업 중심지인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타결을 거쳤고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국내 자동차·전자·철강 등 다수의 기업들이 진출한 중남미 대표 생산 기지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 네 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하나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 네 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하나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하나은행 멕시코 법인은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의 전문 금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 기업에 차별화된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파나마,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국가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개점식에서는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아달베르또 팔마 고메즈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위원장, 후안 파블로 그라프 멕시코 재무부(SHCP) 차관, 알란 엘리손도 플로레스 멕시코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 행장은 "멕시코 현지법인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와 금융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