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화학연·진흥원 3자 MOU 체결
제약바이오협회, 화학연·진흥원 3자 MOU 체결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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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빅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지원 등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대행,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번 MOU는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체결했다. MOU 주요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및 AI 인프라 구축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제약 관련 교육 협력 등이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의 수집·활용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각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1976년 설립돼 화학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과 국가·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화합물과 연구결과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AI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포털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바이오·제약산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