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유영현의 그 시절 탓에 무너진 기대? ‘병 주고 약 주는 음악’ 비난
잔나비 유영현의 그 시절 탓에 무너진 기대? ‘병 주고 약 주는 음악’ 비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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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영현 인스타그램
사진=유영현 인스타그램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부적절했던 시절이 들통났다.

유영현은 잔나비로 활동하기 이전인 학창시절, 자신이 동급생을 괴롭힌 사실을 24일 시인했다. 

잔나비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최근이지만, 이들은 꾸준히 팬덤을 형성해오던 터였다. 하지만 유영현의 그 시절은 지금의 잔나비가 부르는 노래의 의미를 퇴색시키기에 충분했다.

2016년 잔나비의 멤버로 단독콘서트 무대에 올랐던 유영현은 팬들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월드와 인터뷰를 통해 “잔나비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습들, 함께 행복하게 불러주시는 모습들을 보며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다짐도 밝혔다. 유영현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기대해주시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잔나비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잔나비에 대한 기대는 유영현의 과거 탓에 실망감으로 변질됐다. 다른 잔나비 멤버들과 23세, 25세 즈음부터 함께 동고동락했다. 자신들의 청춘을 바쳤다고 했을 만큼 음악에 마음을 실었다. 한 멤버의 일탈을 두고 네티즌은 잔나비의 음악을 ‘병 주고 약 주는 음악’이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