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엇갈림 속출! 게임주, 우하향…YJM게임즈'급등' · 위메이드 '급락'
격한 엇갈림 속출! 게임주, 우하향…YJM게임즈'급등' · 위메이드 '급락'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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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5월 24일]투톱 희비교차, 넷마블↑ · 엔씨↓…조이시티 신저가

[비즈트리뷴] 5월 넷째주 출발부터 부진했던 게임주, 결국 약세로 끝났다.
​5월 24일(금),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06%로 전일 -2.55%에 이은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다. 중견게임사들의 약세가 지속됐다.

34개 게임주 가운데 9개가 상승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30%로 급등했다. 네오위즈는 +6.50%로 뒤를 이었다.

넥슨 매각 관련 수혜주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도 각각 +5.48%와 +3.12%로 반등했다.

최근 약세를 지속한 선데이토즈(+1.97%), 넷마블(+1.34%), 바른손이앤에이(+0.78%), 웹젠(+0.32%), 한빛소프트(+0.17%) 등은 1% 내외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하락한 게임주는 19개다. 중견게임사들이 또 휘청했다.
위메이드가 -12.5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이시티와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7.05%와 -6.09%로 격하게 후퇴했다.

액션스퀘어(-4.14%), 넵튠(-4.33%), 엠게임(-4.97%), 썸에이지(-5.26%) 등은 -5%~-4%대의 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우량주는 또 약세를 나타냈다. 넷마블(+1.34%)과 카카오(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것.

엔씨소프트가 -3.26%, NHN이 -2.67%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1.03%(1000원) 내렸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더블유게임즈(-0.71%)와 펄어비스(-0.10%)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자회사 원이멀스 덕? 와이제이엠게임즈 7.30%↑…VR 수혜주로 부상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30%(150원) 올랐다. 종가는 2205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1000% 넘게 증가한 543만9709주다.

개인이 1만8198주를, 기관이 1만400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6만603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업계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공급 부족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 콘텐츠 개발사인 '원이멀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오위즈 6.50%↑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네오위즈는 6.50%(90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4750원으로 4월 18일 무너진 1만4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4만656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8692주와 8만6764주를 사들이며 동반매수했다.
▶하루 만에 반등! 넥슨지티 5.48%↑·넷게임즈 3.12%↑
넥슨지티가 5.48%(850원) 상승, 전일 급락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1만6350원이다. 개인이 2만293주를 던지며 팔자를 3거래일째 이었다. 외국인은 1만1185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3698주를 팔았다.

전일 -8.37%로 격한 내림세를 보였던 넷게임즈도 +3.12%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9590원이다.
▶넷마블 1.34%↑, 개인 매수 10거래일째로 확대
넷마블이 1.34%(1500원) 올랐다. 종가는 11만3500원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3만5399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전일 팔자에 앞장섰던 기관은 3만2357주를 담았다.
개인은 7696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썸에이지 5.26%↓,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신작 '치우' 티저페이지 공개
썸에이지가 5.26%(60원) 내린 1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만4508주를 기관이 737주를 팔았다.

이날 썸에이지는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4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첫 주자인 모바일MMORPG '치우:신시에 이는 바람'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6월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12.56%↓ 기관, 2019년 들어 최대 매물
위메이드가 12.56%(5000원) 내렸다.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3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111만4907주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기관이 26만4235주를 팔았다. 2019년 최대 매물이다. 개인은 22만4290주를, 외국인은 1만7037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는 5월 20일부터 5거래일째다. 기타 투자자도 2만2908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약 8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가포트 ICC 중재법원는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 절강환유를 대상으로 한 계약불이행에 따른 미니멈 개런티와 로열티 등을 포함 총 83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조이시티 7.05%↓7000원선 마저 붕괴 …장중 6950원, 신저가
조이시티가 또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69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것.
종가는 7.05%(530원) 내린 6990원으로 7000원 선이 붕괴됐다. 개인이 1만5044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5019주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