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유영현 불명예 무색 '차트 3위'…"구설 타고 인지도 올랐나"
잔나비, 유영현 불명예 무색 '차트 3위'…"구설 타고 인지도 올랐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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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 홈페이지 캡처)
(사진=멜론 홈페이지 캡처)

밴드 잔나비가 불명예에 처한 멤버 유영현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을 수성 중이다.

25일 1시 기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 3위에 랭크된 상태다. 앞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해당 순위를 장시간 유지하고 있는 것.

잔나비 유영현의 학교폭력 파문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물꼬를 텄다. 한 네티즌이 "잔나비의 한 멤버로부터 고등학교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라이터로 장난을 치거나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기도 했다"라고 주장한 것다. 이후 소속사는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확인됐다"면서 "팀을 탈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잔나비 유영현의 학교폭력 사실 인정과 탈퇴 방침는 24일 저녁 공식 발표됐다. 이후에도 잔나비는 음원차트 3위를 5시간 이상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잔나비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과 맞물려 논란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