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새 주인에 'JKL파트너스'…주식매매계약 체결
롯데손보 새 주인에 'JKL파트너스'…주식매매계약 체결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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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롯데지주는 24일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롯데그룹은 JKL파트너스를 롯데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롯데그룹(우호지분 포함)은 보유 중인 롯데손해보험 지분 58.49% 중 53.49%를 JKL파트너스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3734억원이다. 지분 매각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호텔롯데가 지분 5%를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손해보험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조건에 포함시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 이후에도 롯데손해보험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의 고용 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JKL파트너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그룹과 JKL파트너스는 빠른 시일 내에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