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팔자 급선회! 넥슨지티·넷게임즈·위메이드 담았다…개인, 넷마블 '또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팔자 급선회! 넥슨지티·넷게임즈·위메이드 담았다…개인, 넷마블 '또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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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대형주 우하향, 전체 시총 42조원 붕괴…평균등락률 -2.55%, 총거래량/대금 급감

[비즈트리뷴] 게임주가 급락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체 시가총액이 41조8423억원으로 최근 한 달 새 최저치를 기록한 것.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종목을 늘렸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5월 23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2.55%다. 5월 들어 지난 9일 -2.82%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이다.

상승 종목은 5개로 급감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이날 최대 상승폭은 베스파의 +1.57%다.

하락 종목은 24개다.
넥슨매각 관련 종목인 넥슨지티가 -12.18%로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넷게임즈도 -8.37%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어제(5월 22일) 보다 433만주가 감소한 1468만4808주다.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엔터메이트, 조이맥스, 웹젠, 썸에이지, 네오위즈는 50% 이상 늘었다.

총 거래대금은 2888억7800만원이다. 전일보다 약 1329억원이 줄었다.

 

전제 시가 총액은 41조8423억원이다. 지난 4월 11일 회복했던 42조원 선이 29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엔씨소프트(+0.82%)를 제외한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하락했다.

넷마블이 -3.03%(3500원)로 전일 깜짝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11만2000원으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낮았다.

NHN은 2.34%(1800원) 하락한 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와 카카오는 각각 -1.40%와 -1.20%를 나타냈다.

컴투스도 0.92%(900원) 내린 9만7400원으로 9만8000원 선도 내줬다. 장중에는 9만6100원까지 밀렸다. 지난 5월 22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2거래일째 강세를 이어온 펄어비스는 0.36%(700원) 빠진 19만470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게임주 사자(BUY)에 적극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종목을 17개로 늘렸다.
​바른손이앤에이를 24만2361주 매도,  매물 폭탄을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치다.
네오위즈도 올들어 가장 많은 6만1621주를 팔았다. 컴투스를 1만8598주 순매도했다. 이외 14개 종목의 매도량은 1만주를 넘지 않았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웹젠,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넷게임즈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웹젠 사자(BUY)는 5월 15일부터 7거래일째다. 위메이드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거래일째다.

기관은 10개를 사고, 9개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네오위즈를 15만7218주 담았다. 2019년 들어 현재까지 단일 거래일 중 최대 매수다.

펄어비스(+1만3500주), 컴투스(+1만3106주), 카카오(+7만4335주) 등도 적극 매수했다. 넥슨지티를 1만8699주 매집, 사자(BUY)를 3거래일째로 늘렸다.

순매도 종목은 9개다. NHN, 넷마블, 웹젠, 미투온, 위메이드 등서 각각 1만~8만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웹젠 매도는 지난 5월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이다.
위메이드는 6거래일째 팔자(SELL)다. 한편 위메이드는 정규장 마감 후 싱가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중국게임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제기한 배상금 807억원 중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는 19개 게임주를 사들였다.
바른손이앤에이(+24만2584주)를 쓸어담았다.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매수다.
위메이드, 미투온, 넷마블, NHN 등에서도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넷마블 사자(UY)는 지난 5월 13일부터 9거래일째 이어졌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다. 넥슨지티를 17만4257주, 네오위즈를 9만6567주 팔았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와 카카오를 적극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엔씨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펄어비스, 게임빌 등 5개를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 종목은 넷마블, 넵튠, 베스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