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L 대용량 오븐 에어프라이어 선보여
이마트, 10L 대용량 오븐 에어프라이어 선보여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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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이마트는 총 용량을 10L까지 늘리고 오븐 기능까지 첨가한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6개월 간 사전 기획을 거쳐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와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의 생산을 담당했던 중국 Tianxi와 협업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 사진=이마트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 사진=이마트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는 총 용량 10L, 바스켓 용량 4.2L의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L)’와 비교해도 총 용량이 2배 늘어났다.

또한, 조리 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을 보완해 전면 투명창과 내부 조명을 설치했다. 덕분에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호에 맞춘 요리가 가능하다.

요리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동봉된 2개의 트레이를 사용해 동시에 각기 다른 재료를 조리할 수 있고, 360˚ 회전하는 통돌이(로티세리)가 포함돼 있어 통구이 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식품 건조 기능이 추가돼 과일칩, 채소칩 등 간식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이마트가 이렇듯 대용량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내놓게 된 것은 에어프라이어 시장이 커지면서 용량을 키우고 기능을 개선한 프리미엄급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 PB 에어프라이어 1세대로 꼽히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기본형’의 경우 용량이 2.6L였고 다이얼 방식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후 출시된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용량을 5.2L로 늘리고 디지털 조작방식을 채택해 출시 이후 누계판매량 35만여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5L의 용량과 함께 9가지 자동 요리모드를 추가해 호평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에도 에어프라이어 용량을 늘리려는 이마트의 노력은 계속돼 지난 3월에는 7.2L들이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용량은 2016년 2.6L에서 2019년 10L까지 3년 사이 4배 가까이 커진 셈이 됐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카드사 에누리 행사를 진행하고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