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적 공포' 느낀 나탈리 포트만 vs '레옹' 뒤늦게 추가된 23분 …어떤 내용 담겼나?
'性적 공포' 느낀 나탈리 포트만 vs '레옹' 뒤늦게 추가된 23분 …어떤 내용 담겼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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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컷)

한 여배우의 성장은 어떤 작품을 만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탈리포트만에 '레옹'은 영광의 작품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영화채널 슈퍼액션에서 영화 '레옹'이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대중의 추억을 자극했다. 주연배우에 엄청난 인기와 주목을 안겨준 이면에는 숨막히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나탈리 포트만은 데뷔 당시 겪었던 공포스러웠던 성폭력을 직접 밝혔던 터다. 우편과 더불어 심지어 방송까지도 자신의 처녀성을 두고 거론하는 등 성폭력을 이어갔다는 폭로였다. 이같은 시선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할리우드서 가장 잘 자란 스타 중 한명으로 성장한 것이 대견할 정도.

하지만 영화계의 관심은 그의 고통과 반비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레옹과 마틸다의 관계가 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긴 23분이 추가돼 재개봉된 바다. 기존에 우리가 알았던 '레옹'은 미국 관객층의 취향과 보수적인 국내 심의에 맞춰 편집된 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