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검단 파라곤' 21일 특별공급...22일 1순위 청약 접수
동양건설산업 '검단 파라곤' 21일 특별공급...22일 1순위 청약 접수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5.2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단파라곤 모델하우스 ㅣ 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모델하우스 ㅣ 동양건설산업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선보이는 ‘검단 파라곤’ 아파트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3일간 1만 5000여명 방문객이 몰리며 눈길을 모았다.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위치하며,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 2, 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3.3㎡당 1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공급가격을 내세워 분양연기보다는 입지와 상품성을 앞세운 정면돌파를 선택해 향후 이 지역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올 초에 공급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등이 3.3㎡당 각각 1240만 원대, 1208만 원대, 1190만 원대, 지난해 말 공급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201만 원대였음을 감안하면 ‘검단 파라곤’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2000만 원 이상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셈이다.

`검단 파라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인천 청라, 계양, 경기 김포 등의 지역들과 인접해 광역 생활권을 이룬 데다 이번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남은 상태에서 인천은 물론 서울 강서와 김포 지역 거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에 대한 괌심이 높다"며 “결국 7만 5천여 가구가 조성되는 검단신도시가 배후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검단신도시 내 3개 정거장 신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발표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도 호재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가칭 한강선) 사업을 비롯해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연결 BRT(간선급행버스), 청라~가양 간 BRT·사업지 간 BRT 등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검단신도시도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검단 파라곤’의 특화 설계도 주목받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전 가구에 ‘내집 앞 창고’를 설치하여 수납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 이 외에도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 룸 등도 있어 수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