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출전문조직 육성으로 수출 5억 달러 달성 목표
농협, 수출전문조직 육성으로 수출 5억 달러 달성 목표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21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 개최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 목표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농협이 수출전문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20일 대전지역본부에서 전국 수출 농협 수출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2019년 농협 수출전문 조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출전문조직은 농림축산식품부, aT 등 정부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돼 수출국의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생산된 농산물을 수출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 선별해 수출하는 농협 내 농가조직이다.

 

┃사진=농협
┃사진=농협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농협, 학계 및 현장 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 자문단이 농협 신선식품 수출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만의 차별화된 지원, 수출 관련 제도 정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 배, 딸기를 비롯해 최근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청포도의 일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협경제지주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에 ▲자금지원 우대, ▲수출 현장 컨설팅 연중 개최 ▲수출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실무교육 및 해외시장 조사 ▲연도 말 우수단지 표창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제시해 수출농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제값 받기에 큰 역할을 한다”며, “수출전문조직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해 농산물 제값 받기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농협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