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 장외서 주목받는 게임 유망주는?…넷마블네오·카카오게임즈·해머엔터 등
불안한 증시, 장외서 주목받는 게임 유망주는?…넷마블네오·카카오게임즈·해머엔터 등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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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넷마블네오, 황금기대주로 각광…해머엔터엔터테인먼트 신작 기대감에 거래량 급증

[비즈트리뷴]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게임주도 예외는 아니다. 신작의 대향연과 넥슨 매각, 중국 판호 재개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게임이 늘면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강세를 이었다.

외풍 이후 게임주는 우하향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5월 19일, 대장주를 비롯한 중소형주들의 잇단 하락으로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5월 들어 최저치인 42조1924억원을 기록했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외풍과 이어지는 저금리 등으로, 장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상장을 앞두거나 실적 개선이 임박한 게임사가 다수 포함됐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네오, 해머엔터테인먼트, 팡스카이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게임 개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판단으로 철회한 바 있다. 향후 상장 관련해서는 카카오게임즈는 "대내외적인 상황과 시점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신작 모바일게임을 쏟아냈고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 등은 구글 매출 기준 톱10 내외를 오가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신작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출시한다. 또한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대작 온라인 MMORPG '에어(A:IR) 테스트에 나서고 이에 앞서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최근 가장 핫한 종목은 넷마블네오다. 지난 5월 9일 넷마블의 올 첫 신작 모바일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개발사다.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출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이어 최근 2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넷마블네오가 만든 작품이다. 이외에도 넷마블네오는 이외에도 '리니지2레볼루션' '레이븐' 등 당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는 대작 모바일게임 제작사다.
한국 모바일게임 차세대 게임 개발사다.

해머엔터테인먼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량도 급증했다.
해머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로 현재 '이누야샤 모바일'과 '히어로5(가칭)'을 제작 중에 있다.

'이누야샤 모바일'은 다카하시 루미코 원작의 일본 대형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2019년 3분기 중 일본 론칭 이후 연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히어로5'는 3D 액션 게임이다. 3개의 캐릭터로 팀을 꾸려 스토리를 진행하고 다양한 전투 모드에서 여러 미소녀 캐릭터들을 성장/강화시킬 수 있다. 올 하반기 중 테스트를 거쳐 2019년 연말 서비스 예정이다.

​중국산 모바일게임으로 신작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는 팡스카이와 온페이스게임즈도 장외에서 적지 않은 시선을 끌고 있는 종목이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지난 3월 13일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유안타증권과 투자 유치 및 IPO 주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페이게임즈는 모바일FPS(1인칭 슈팅게임) '컴뱃솔져'와 세계적인 IP(지식재산권)에 기초한 '미들RPG' 및 글로벌을 겨냥한 대형 모바일RPG 등 3종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