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차트]KOF올스타·트라하發 대격변, IP흥행 빅4 '판 깼다'
[월요차트]KOF올스타·트라하發 대격변, IP흥행 빅4 '판 깼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2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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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매출-5월20일]中 하드코어 대약진…이슈 연속, 피파온라인4M 톱10 유지

[비즈트리뷴] 스리핏위시, 트라하 등 넥슨이  주도했던 구글 플레이 최상위 지각변동, 넷마블이 가세하면서 격해졌다.

5월 20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넷마블의 신작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2위에, 넥슨의 트라하가 5위에 올랐다.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 등 IP흥행 대작 독주에 판세를 뒤흔든 것.

 
2019년 상반기 황금기대작 '트라하', 강했다.
넥슨이 지난 4월 18일 출시한 트라하,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2에 오르며 창작 모바일게임의 새 역사를 썼다.

5월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 지난 주 월요일에는 톱10 밖으로 밀렸지만 5월 20일(월), 다시 톱5에 입성했다.

 
넷마블의 2019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돌풍은 더 거세졌다. 5월 20일자 넘버2에 올랐다.

KOF 올스타, 출격 나흘 만에 4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신작 중 최단기간 톱5에 입성, 대흥행을 예고했다.

▶시들해진 영화, 게임은 더 질주! 마블퓨처 파이트 톱10 진입
넷마블의 허리 '마블퓨처 파이트'는 9위에 오르며 톱10 진입했다.

마블퓨처 파이트, 지난 4월 개봉하며 외산 영화로는 가장 빠르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신드롬과 이에 발맞춘 업데이트 등으로 고공비행했다.

영화의 돌풍이 수그러들었지만 톱10까지 입성하며 마블퓨처 파이트 열혈 팬들의 열정은 여전함을 드러낸 것.

이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10위에 올랐다.

▶KOF올스타·트라하發 격변!, 흔들린 흥행 IP게임
4월과 5월 기대신작들의 쾌속 질주로 5월 20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은 요동쳤다. '리니지M이' 1위를 고수했지만 이전 흥행대작 IP(지식재산권) 빅4는 흔들렸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은 각각 6위과 7위를 나타냈다. '브롤스타즈'(4위)에게도 밀린 것.

▶격한 후퇴! 에픽세븐·페이트/그랜드 오더 '뒷걸음'
5월 중순, 업데이트로 8위까지 치솟았던 '에픽세븐'은 21위다.
5월 이벤트를 앞세워 이전(5월 13일) 10위까지 올랐던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역시 10위서 24위로 14계단 후퇴했다.

월초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톱10을 지켰던 네오위즈의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4위로 5계단 하락했다.

▶이슈의 연속! 피파온라인4M 톱10 유지
반면 넥슨의 축구 소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은 8위로 3주 연속 톱10을 지켰다.

'피파온라인4M'은 5월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 및 e스포츠 대회 'EACC 스프링2019' 등 잇단 빅이슈 몰이로 엄지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산 재약진! 신명·소녀전선·강림 등 10위대 대거 포진
중국 모바일게임들의 돌풍도 거셌다. 4월과 5월 국내 게임사들의 잇단 신작 출시 등으로 주춤하며 20위~30대위로 밀렸던 작품들이 순위를 앞당긴 것.

'신명'은 17위서 12위로 뛰었다. '소녀전선'은 이전 40위 밖에서 16위까지 치솟았다.
이동욱을 홍보모델로 앞세운 '강림'은 18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14위다.

▶이번엔 e스포츠 소식! 서머너즈워 21위->20위
5월 업데이트로 약진했던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소식을 전하며 21위서 2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컴투스는 지난 5월 15일 '서머너즈워 월드챔피언십 2019(SWC2019)'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선수 모집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상금은 21만 달러로 이전 대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월드 결선은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다.

▶넷마블 올드보이 울고, 비RPG 웃다! 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후퇴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마블퓨처 파이트의 격한 상승과 달리 넷마블의 올드보이는 후퇴했다.
착한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이 19위로 이전 11위에서 8계단 하락했다. 세븐나이츠는 32위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순위다.

넷마블의 비RPG는 반등했다.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 '이사만루2019'가 26위로 이전(40위)보다 14계단 상승했다.

웹보드게임 '넷마블포커'는 31위다. 이전 순위는 32위다.
'넷마블 포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동일 장르의 피망포커, 한게임포터의 약세를 고려할 때는 미친 역주행이다.

네오위즈의 피망포커는 9위서 14위로, NHN의 한게임포커는 23위서 27위로 후퇴했다.

▶웹젠·그라비티 IP흥행작 반등
최상위 IP게임 후퇴와 달리 웹젠과 그라비티의 간판 게임은 올랐다.

'뮤 오리진2'는 14위서 11위로 3계단 뛰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40위 밖에서 33위로 톱40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