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엑설런스 출시…가격 9900만원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엑설런스 출시…가격 9900만원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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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주한 스웨덴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대사에게 차량 전달식을 갖고, 최상위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세단, S90 EXCELLENCE(엑설런스)의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차량 전달식은 서울 성북동의 주한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와 주한 스웨덴 야콥 할그랜 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표가 야콥 할그렌 대사에게 S90 엑설런스 차량을 전달하고 함께 차를 타서 간단한 차량 설명을 하는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를 맺은지 60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에 대한 대화를 함께 나눴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번 주한 스웨덴 야콥 할그렌 대사에게 전달한 S90 엑설런스는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XC90 엑설런스와 더불어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바탕으로 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집약된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필수 요소인 최고의 공간 경험과 천연소재 및 최고급 가죽, 정교한 기술이 결합된 스웨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의 럭셔리를 완성하는 완벽한 4인승 세단으로 탄생했다. 

쇼퍼드리븐 세단을 지향하는 S90 엑설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지 콘솔 컨셉으로 뒷좌석 승객의 거주성을 극대화한 공간 구성에 있다. 이를 위해 기존 S90 대비 전장(5085mm) 120mm, 전고(1450mm) 5mm, 휠베이스(3060mm) 119mm가 늘어난 형태로 차체비율을 조절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구조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실내·외에 자리한 엑설런스 전용 시그니처와 더불어 뒷좌석 접이식 테이블, 마사지 시트, 냉장고, 오레포스(Orrefors) 수공예 크리스털 샴페인 잔과 컵 홀더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슈퍼차저와 터보차저, 전기모터를 결합한 총 405마력의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시스템(AWD)을 탑재해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갖췄다.

이 대표는 “오늘날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럭셔리는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실내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S90 엑설런스는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이 집약된 모델로 여유로운 공간과 평온함, 프라이버시 등 최상위 세단에 기대하는 모든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90 엑설런스의 판매가격은 9900만원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