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배송서비스에 QR 신용카드 결제까지…류영준 대표 "금융서비스 확대 원년 될 것"
카카오페이, 배송서비스에 QR 신용카드 결제까지…류영준 대표 "금융서비스 확대 원년 될 것"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5.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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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소재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이날 발표를 맡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 출범 2주년을 맞은 올해는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체계적인 확장과 유기적인 연결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투자 서비스를 한 차원 더 확장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서비스의 맥락에서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지인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개인간 물품 거래에 자사 결제, 송금 서비스의 장점을 접목해 카카오톡 친구에세 메시지를 보내듯 편리하게 구현되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구서 서비스에는 '영수증'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더해 결제, 영수증, 이용대금명세서까지 모두 모바일로 전환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법인세법·소득세법에 적격한 증빙자료로, 결제 취소를 대비해 종이 영수증을 따로 보관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출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개선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송 서비스의 영수증은 올 상반기 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투자 서비스와 같이 여러 제휴사의 상품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도 연내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각 보험사를 찾아 상품을 비교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필요할 때, 필요한 보장만 취해 가입할 수 있는 편리한 형태로 선보인다.

여기에 서비스의 범위도 더욱 확대된다. QR 코드·바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에 신용카드 연결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QR 코드·바코드 기반 오프라인 결제를 하기 위해선 잔금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신용카드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따로 잔액을 충전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도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태양광 PF,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투자 상품 다각화와 더불어 ICT 규제 샌드박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확장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도 빠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과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를 통해 일어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달 안에 카카오톡외에 '카카오페이'의 별도 앱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금융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그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께 편리함을 제공,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그 중심에 항상 카카오페이가 있었다"면서 "새로 출시하는 앱을 통해 어려운 금융을 편안한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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