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발전 위해 국방부·농식품부·해수부 협력
군 급식 발전 위해 국방부·농식품부·해수부 협력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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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60만 군 장병이 먹는 급식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7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 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번 협약 추진 이유에 대해 “급식 관련 3개 부처가 협력해 60만 군 장병이 먹고 있는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은 ▲조리병 교육 및 조리경연대회에 관한 사항 ▲범부처 합동위생점검 및 기관 간 정보공유에 관한 사항 ▲국내산(지역산)농축수산물 소비 확대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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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관계부처 차관들은 부처 간 협력에 의지를 보이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군 급식의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한 점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 장병의 먹거리 건강과 군 급식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3개 부처는 협약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이르면 7월부터 조리병 교육, 장병 대상 식생활 교육, 군 급식 합동위생점검 시 분야별 전문가 추천 등의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긴밀히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