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안정성이 돋보이는 실적-NH투자
미래에셋생명, 안정성이 돋보이는 실적-NH투자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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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200원을 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 70억원, 점포 통폐합 비용 -57억원,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60억원이 있었고 특별계정 적립금 수수료가 141억원 유입되면서 전체 실적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신계약은 변액보장, 일반보장 모두 고르게 성장해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으며 보장성 신계약마진(MBM)은 36%로 6%포인트 개선되면서 보장성 신계약가치(VNB)는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하면서 사차익(위험보험료-발생손해액)은 부진했다”며 “사측은 신계약 유입을 통해 손해율 상승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나 연간 손해율은 작년대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사차가 다소 불안하지만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가장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며 “고정수익원 비중이 높아 이익 안정성이 높고, 변액보험 비중이 높아 부채 적정성 평가도 유리하다. 생명보험사 중에서 증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