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통한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통한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 기대”-유진투자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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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기업인 AWS(Amazon Web Service)에 웹오피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러시아, 일본 등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수출 사업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가는 점차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1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말 한컴MDS 지분 확대(지분율 18.5% → 32.5%)가 연결실적에 반영(매출액 415억원, 매출비중 57.8%)됐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부진은 자회사 한컴산청의 매출액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약 20억원)이 발생했고, 자회사 한컴MDS의 일시적인 낮은 영업이익률(1Q19 영업 이익률 3.5%)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 한컴MDS 매출이 반영(매출액 414억원, 매출비중 43.4%)되고, 자회사 산청의 매출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매출 부진을 보였던 산청의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며 한컴MDS의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