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같이 해줘" 말하고 운 이상화, "매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조금만 더 같이 해줘" 말하고 운 이상화, "매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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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화 SNS)
(사진=이상화 SNS)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전설이 되었다.

16일 이상화는 은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련,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이상화는 "재활에 매진했지만 몸 상태를 예전 상태로 올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상화는 초등학교 때부터 스케이팅만 해왔다며 당분간은 편히 자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다며 삶에서 경쟁을 지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췄다. 

이에 대중들은 이상화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운동선수로 경쟁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인생을 즐겼으면 한다" "매일 매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멋진 인생이 펼쳐지기를 응원한다"라며 이상화의 선택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SNS에 "무릎에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말한 뒤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