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초라해 울었다" 이혜성 아나운서 합격 후기 보니
"내가 너무 초라해 울었다" 이혜성 아나운서 합격 후기 보니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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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성 SNS)
(사진=이혜성 SNS)

'연예가 중계' 안방마님 이혜성 아나운서가 화제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선배 아나운서들과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준은 전현무가 아나운서 면접을 앞두고 한석준에게 디테일이 넘치지만 이상한 질문을 했다고전했다. "전현무가 '무슨 색깔의 넥타이를 해야 하나, KBS는 무슨 색깔을 좋아하나'라는 질문을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혜성 아나운서의 합격 후일담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합격 후기는 한 아나운서 학원의 블로그에 공개되어 있는 상태. 후기글에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1차 카메라 테스트를 보기 하루 전날 학원에 모인 수험생들을 보니 회의감이 들었다"라며 "다른 학생들은 다 키도 크고 얼굴도 에쁘고 화려해 보였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 분들 사이에서 화장도 안한 내가 초라해보여 자신감이 더 떨어졌다"라며 학원 화장실에서 눈물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그날 이후 오히려 마음이 담담해졌다"며 "놀러 다녀온다는 마음을 가지고 아나운서 시험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최종면접에서도 약점을 먼저 말하고 경력없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면접을 봤다"라며 합격 노하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