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개인, 카카오 끝모를 매도…기관, 넷마블·NHN·펄어비스 '집중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개인, 카카오 끝모를 매도…기관, 넷마블·NHN·펄어비스 '집중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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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평균등락률 -0.39%, 다시 우하향…대형주 강보합, 전체 시총 소폭 상승

[비즈트리뷴] 외풍이 다시 격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대비 1%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등했던 게임주도 우하향했다. 5월 16일 평균등락률-0.39%로 전일 +1.88%로 급하강한 것.

넥슨 매각 본입찰 지연에 급락했던 넥슨지티가 +7.66%로 가장 크게 올랐다.
드래곤플라이는 -6.4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3189만4955주로 지난 5월 13일 이후 또 한 번 3000만주를 돌파했다. 넥슨지티가 1914만주로 전체 절반 넘게 차지했다.
넷게임즈도 359만5649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룽투코리아, NHN,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신스타임즈, 미투온, 넵튠, 드래곤플라이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한빛소프트는 29만1624주로 올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날 자회사 한빛드론이 SKT와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 소식을 전했다.

반면 카카오, 넷마블,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 물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5425억2800만원으로 어제(5월 15일)보다 1205억원이 증가했다.

이날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넥슨지티가 295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는 735억으로 뒤를 이었다.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거래대금은 각각 326억, 넷마블 264억원이다.
넷게임즈 대금은 381억원으로 넷마블 보다 많았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1664억원이 증가한 43조6346억원이다.
최근 맥을 추지 못했던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0.11%)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우상향한 것.

컴투스 +1.61%, 카카오가 +1.14%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0.30%(1500원) 오른 50만원으로 마감됐다. 넷마블과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7개를 순매수했다.
NHN, 컴투스,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웹젠,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사자(BUY)에 앞장섰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넷마블을 3만658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썸에이서는 14만97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이외 위메이드, 미투온, 네오위즈,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에서도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각각 9개 종목서 매수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넷마블, NHN 등을 적극적으로 샀다.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웹젠, 위메이드, 넵튠 등서는 1만주 이상의 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7개를 순매도했다.
카카오서 11만393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5거래일 연속 매도다.
NHN도 4만주 이상의 매도를 보였다. 이외 컴투스, 펄어비스, 네오위즈, 웹젠서 1만주 넘는 매물을 내놓았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썸에이지를 10만주 넘게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네오위즈, 베스파, 위메이드, 미투온, 넵튠, 드래곤플라이 매수에도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 펄어비스, NHN, 넥슨지티를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 게임주는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게임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