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영국 해운 시황기관 MSI와 업무협약…선박가치평가 사업협력
해양진흥공사, 영국 해운 시황기관 MSI와 업무협약…선박가치평가 사업협력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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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6일 부산 본사에서 영국의 해운 시황분석 전문기관 MSI와 해운시장 정보 상호 교환 및 선박 가치평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본사에서 조규열 공사 본부장과 영국의 해운 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 제임스 프루 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해운업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는 출범 당시 2013년부터 선박 가치평가 노하우를 쌓아온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를 흡수해 공사 내 산업진흥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계승하게 했다.

   
공사는 지난 2월 영국계 글로벌 선박 가치평가·해운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베슬즈밸류(VesselsValue)와 선박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MOU를 맺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 경기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고급 시황 정보 획득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공사 산업진흥센터는 국내 해운업계의 해운 시황 분석 및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건화물선·유조선) 정기 보고서를 발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MSI가 제공하는 선종별 분기 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국내에 제공하며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정기보고서 질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MSI가 보유한 글로벌 선박 가치정보를 공유하고 MSI와 상시 교류하며 해운 시황 변동에 대한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