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talk]KOF올스타 돌풍, 결코 '가볍지 않다'…왜?
[짧은talk]KOF올스타 돌풍, 결코 '가볍지 않다'…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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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 가운데 유일한 '액션RPG' · 엄지족 평점(4.5) 최고· 최단 기간 2위 입성

[비즈트리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트'(이하 KOF 올스타)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출시 나흘 만에 구플 매출 4위에 이어 일주일도 안돼 넘버2를 꿰찼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쟁쟁한 흥행 IP게임을 모조리 추월한 모바일게임, '트라하'가 유일했다.

트라하, 넥슨이 지난 4월 18일 출시한 대작 모바일MMORPG로 4월 말 '리니지M' 4개월 넘도록 지속된 흥행 IP 4강 체제를 처음으로 깼다.

트라하의 넘버2 가치가 빛을 발했던 이유, 창작 모바일MMORPG라는 점이다.

트라하, 흥행 빅4처럼 이미 형성된 팬덤이 없었다. 게임명(브랜드) 확대는 물론 이용자 모집까지 비빌 언덕이 없음에도 대흥행을 이룬 것이다.

IP 모바일게임 4강 구도에 또다시 제동을 건 'KOF 올스타', 트라하 못지않은 의미를 가진다.

우선 톱5 가운데 유일하게 MMORPG가 아니다.
KOF올스타, 일본의 액션 게임 명가 SNK의 간판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전 시리즈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액션RPG'다.

리니지M, 블소R, 리니지2R, 검은사막M 등 정통 MMORPG 처럼 다양한 유료화 모델이 쉽지 않다.

KOF 올스타,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버스터 MMORPG를 추월한 것이다.

또 이용자들의 평점도 빅4를 압도하고 있다. 엄지족들의 평가로 나타나는 별 점수가 4개 반이다.

흥행 빅4 중 가장 높은 평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검은사막 모바일로 별 4개다. 넘버1 리니지M은 3개 반이다.

이외에도 2019년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중 최단 기간에 넘버2를 꿰찼다.
올해 처음으로 흥행 IP 4강 체제를 무너트린 '트라하'는 일주일이 넘어서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KOF올스타, 나흘 만에 4위에 안착했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