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체험은 일종의 쾌락, 나락즈 잘못 따라했다가 처벌받을 수도
흉가 체험은 일종의 쾌락, 나락즈 잘못 따라했다가 처벌받을 수도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16 0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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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캡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BJ 감스트, 남순, 위질혜가 결성한 크루 '나락즈'가 흉가를 체험한 방송이 큰 관심을 받았다. 

15일 나락즈의 흉가 체험 방송이 화제가 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구독자들은 "재미있다"라는 반응을 쏟아 냈으며 "역대급 흉가 체험이다, 소름 돋았다"라며 흉가 체험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수십명의 BJ들도 흉가 체험을 콘텐츠로 내세우며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윤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흉가 방송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들이 흉가체험을 하는 것은 일종의 쾌락추구라고 할 수 있다"라며 "여름철 납량특집을 통해 더위를 잊는다고 하는 것은 쾌감이라는 다른 감정을 얻고,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흉가 방문을 잘못 따라했다가 자칫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일례로 곤지암 정신병원이 한국 3대 흉가로 소개되며 흉가 체험을 하러온 사람들로 붐볐다. 당시 주인없는 폐건물이었기에 무단 침입해도 처벌받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건물주가 돌아오면서부터 자칫 잘못 방문했다가는 무단 주거침입죄에 처해질 수도 있다.

이렇듯 흉가로 보이는 폐건물들은 사실상 출입이 금지된 사유지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제 흉가 방송을 목적으로 흉가를 방문한 일부 BJ들은 주거침입죄 등으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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