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개인, 넷마블 '왕창' 매수…외국인, 카카오 '또'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개인, 넷마블 '왕창' 매수…외국인, 카카오 '또'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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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액토즈·선데이토즈 강세, 평균등락률 +1.88%…빅3(엔씨·넷마블·카카오) 우하향, 전체 시총 또 감소

[비즈트리뷴]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게임주도 모처럼 국내 증시와 발을 맞췄다. 전일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폭락으로 촉발한 급락을 딛고 우상향한 것.

전일 22개였던 하락 종목이 6개로 급감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넷마블(-4.07%)과 넷게임즈(-2.76%)를 제외한 4개 종목의 낙폭은 1% 내외다.

상승 종목은 9개서 26개로 급증했다.
액토즈소프트가 +15.36%로 급등했다. 선데이토즈 역시 +9.48%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5월 15일(수) 게임주들의 고른 상승으로 평균등락률이 +1.88%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423만8702주다. 전일 2959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요동쳤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외 전일보다 50% 넘게 거래량이 줄어든 게임주는 신스타임즈, 룽투코리아, NHN, 넵튠, 게임빌,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5월 14일)보다 2393억원이 감소한 4420억500만원이다.
카카오가 165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넥슨지티는 9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552억원, 엔씨소프트는 271억, 펄어비스 188억원을 나타냈다.

나홀로 급등한 액토즈소프트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약 126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또 줄었다. 43조4682억원으로 전일(43조8875억원)보다 4193억원이 감소했다.

투톱 넷마블(-4.07%)과 엔씨소프트(-0.30%)는 물론 카카오(-1.49%), 더블유게임즈(-0.805) 등 일부 대형주가 하락했다.

넷마블 종가는 11만8000원이다. 11만원 대 종가는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50여 일 만이다.  엔씨소프트는 49만85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50만원 선이 무너졌다.

전일 올해 들어 최고 종가를 기록했던 카카오는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NHN은 2.62%(2000원) 올랐다. 지난 5월 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7만8300원이다.

펄어비스는 2.47%(44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8만2500원으로 4월 22일 내준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3개 게임주를 순매도, 팔자(SELL) 종목을 크게 늘렸다. 매도량은 많지 않았다.

넷마블(-6만7007주), 카카오(-7만6621주), 미투온(-1만5054주)서만 1만주 넘는 매도우위를 나타낸 것.

순매수 종목은 6개에 그쳤다. NHN(+1만8060주)만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의 게임주 사자는 지속됐다. 이날은 22개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를 24만3899주 담으며 싹쓸이 매수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도 2만주 넘게 사들였다. 이외 미투온, 컴투스,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바른손이앤에이 매수를 주도했다.

순매도 종목은 10개다. 넷마블(-7만7048주)과 액토즈소프트(-2만7424주)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 팔자는 5월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

개인은 24개 종목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5월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았다.
카카오를 16만8677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24거래일째로 늘렸다. NHN과 펄어비스를 1만주 넘게 팔았다. 펄어비스 매도는 5월 10일부터 4거래일째다.

또한 위메이드,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넷게임즈를 1만주 넘게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넷마블을 13만9817주 사들이며 빅쇼핑했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가 넷마블을 10만주 넘게 매집한 것은 처음이다.
이외 더블유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도 적극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넷게임즈를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 종목은 액토즈소프트, 넵튠, 넷마블 등이다. 이중 넷마블서 각각 7만7047주와 6만7007주를 던졌다. 2거래일째 연속 쌍끌이 매도다.

한편 1분기 어닝시즌 데드라인인 5월 15일 엠게임,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넷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와이디온라인, 파티게임즈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엠게임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27%, 27.05%, 105.45% 증가했다.

전분기(2018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각각 26.88%, 99.53%, 5063.16%%로 수직 상승했다.

한빛소프트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