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Q 영업익 8.42%↓…미실현손익 반영
세아제강지주, 1Q 영업익 8.42%↓…미실현손익 반영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5.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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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6% 늘었고 순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9% 감소했다.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매출액 증가되는 효과가 있었고 미주, 일본,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액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계열회사간 미실현손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세아제강에서 해외계열사로 판매 증가했으나, 고객사에 최종 판매되지 않은 금액분은 영업이익에서 차감됐기 때문에 발생한 착시효과다.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자회사인 세아제강은 1분기 매출 328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순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주 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 호조로 고수익이 달성됐다”며 “내수 및 비 미주지역 판매로 수익성도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세아제강의 내수 및 비 미주지역 판매 수익성 개선 및 확대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해외(미국 SSUSA, 베트남 SSV) 신규 라인 조기 생산 안정화를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