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분기 영업익 55억…전년비 54% 증가…'한컴MDS 추가 인수 덕'
한컴, 1분기 영업익 55억…전년비 54% 증가…'한컴MDS 추가 인수 덕'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5.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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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1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718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5.1%, 영업이익 53.5%가 성장한 수치로, 한컴이 지난해 11월 한컴MDS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지난 12월부터 한컴MDS를 연결종속회사로 인식하게 되면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한컴은 창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컴 및 연결 종속회사들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이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음성통번역 사업 및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4대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의 합작사업도 2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컴MDS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독보적인 사업들도 순조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IoT 관리 소프트웨어 NeoIDM(네오아이디엠, Neo IoT Device Management)의 국내외 마케팅 및 세일즈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한컴모빌리티의 공유주차서비스인 '파킹프렌즈'의 본격적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시 등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공유차량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는 올해 기능을 고도화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외에도 교육용 서비스로봇을 선보인다.
 
한컴 관계자는 "웹오피스, 개방형 OS기반 구름플랫폼, AI 음성인식통번역 등 기존 SW기술 중심의 관련 다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B2B, B2C 시장 확대를 통해서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