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6월 출시 전망"…통신사 망연동 테스트 포착
"삼성 '갤럭시 폴드', 6월 출시 전망"…통신사 망연동 테스트 포착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5.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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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에 갤럭시 폴드를 제공, 망연동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고 다음 달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제공
망 연동 테스트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검사로 보통 출시 한 달 전에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이통3사에 갤럭시 폴드 시제품을 공급해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 테스트 결과에 따라 미국 출시보다 국내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리뷰어를 통해 제기된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버전은 화면 보호막이 베젤 끝까지 딱 맞게 붙어있지 않아 손톱으로 뜯을 수 있는 틈이 있는데, 삼성전자는 보호막을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도록 아예 끝부분을 본체 속으로 집어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 부위 노출 부분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힌지의 상·하단 부분이 기존 스마트폰처럼 프레임으로 막혀있지 않아서 미세한 틈이 생기고, 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여기에 갤럭시 폴드 제품 포장에 주의 문구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