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경쟁사와 차별점 없으나 부족함도 없어-하이투자
삼성화재, 경쟁사와 차별점 없으나 부족함도 없어-하이투자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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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타 손해보험사와 차별점은 없으나 부족한 지표 또한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컨센서스와 하이투자증권의 전망치를 7% 하회했다.

실적은 인담보 신계약 20.4% 성장과 이로 인한 사업비율 0.8%포인트 상승, 실손 청구빈도 증가로 장기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각각 1.7%포인트, 3.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정리된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1분기 실적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나 주요 지표의 방향성이 2위권 손보사와 유사한 상황이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는 동사의 투자포인트가 모멘텀이기 보다 안정성과 높은 지급여력을 바탕으로 한 배당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각이익의 기저효과로 이익의 절대규모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주당배당금(DPS) 감소는 일정부분 불가피하나 그 폭을 축소할 여력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