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수준 부럽다는데…서울 버스 파업 대체 '왜?'
서울 버스 수준 부럽다는데…서울 버스 파업 대체 '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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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서울시와 서울 버스노조의 협상이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버스 노조는 서울시와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돼 있었지만 엇갈린 의견으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오는 17일까지 교섭 시한을 연장했다.

서울 버스 노조는 당초 파업이 예정된 15일 오전 4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전했다.

이에 시민들은 "파업 여부는 도대체 언제 결정나는 것이냐" "예정된 파업 시간이 임박하고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도대체 서울 버스 파업 이유가 무엇이냐" "다른 시도에서는 서울 버스 수준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서울 버스 노조는 임금 5.98% 인상, 주 45시간 근무, 정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 및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한 몇몇 시도의 버스 노조에서는 "서울시 수준의 임금 수준으로 인상하라"라며 현재 서울 버스 노조의 임금을 언급했다.

이를 빗대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재 서울 버스는 근무조건이나 임금수준이 전국 최고라며 다른 시도에서 서울시 때문에 임금협상 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서울 버스 노조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