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車보험료 내달 초 1.5% 인상할 것"
삼성화재, "車보험료 내달 초 1.5% 인상할 것"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5.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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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다음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 가량 인상한다.

삼성화재는 14일 오후 4시 진행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표준약관 개정,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일평 삼성화재 자보전략팀장은 "표준약관 개정과 관련해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상승한 부분이 있어 (자보료 인상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인상 작업을 진행해왔고 대략적으로 1.5% 수준에서 6월 첫째 주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육체노동자 정년 연장, 교통사고 차량 가격하락분에 대한 보상기간 확대 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1.2~1.5% 가량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팀장은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자보료) 인상 요인도 남았다"면서도 "추가 인상은 국민 시각차이에서 쉽지 않아 당장 인상하기보다는 각종 할인특약의 할인율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2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103.6%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값으로 100%를 초과하면 보험료 수입보다 지출한 비용이 더 많아 손실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가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고 장기 신계약 성장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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