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개명..펀드 종합금융회사 거듭날 것”
한국포스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개명..펀드 종합금융회사 거듭날 것”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5.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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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회사인 한국포스증권(대표이사 신재영)이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새롭게 사명을 변경하고 펀드 종합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포스증권은 14일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펀드 판매 중심이었던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해 펀드에 관련된 모든 고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했다.

신재영 대표이사 / 사진=어예진 기자
신재영 대표이사 / 사진=어예진 기자

지난 4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한국포스(FOSS)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증권업 비즈니스를 보다 명확히 표현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신탁과 대출 분야를 확장해 ‘생활금융투자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재영 대표는 “FOSS(포스)라는 사명은 1세대 오프라인 거래, 2세대 HTS, 3세대 모바일 주식거래 시대를 거쳐 모바일 자산관리시대인 제 4세대 증권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펀드 판매채널 혁신을 실현해 펀드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포스증권은 판매 채널 혁신을 위해 퇴직연금시장에 진출하고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설립한다.

신 대표는 “종합 연금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퇴직연금(IRP) 사업에 올해 중 진출할 계획”이라며 “연금자산관리센터도 오픈해, 고객맞춤 연금펀드 포트폴리오 제공과 종합컨설팅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모펀드 플랫폼도 구축 한다. 사모펀드의 지나치게 높은 투자비용과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 중심의 시장 형성을 타파하고 개인 전문투자자 대상의 개방형 온라인 사모펀드 플랫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5일 신개념 자산관리 앱, FOSS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간편계좌개설, 간편인증,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로보 어드바이저 및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고객 성향별 맞춤금융서비스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앱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대표는 “투자자 중심의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 형성을 위해 한국포스증권은 고객 성과중심의 펀드비용 체게 지원, 생애목적별 투자서비스, 카드서비스 등을 이뤄 생활금융투자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