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더·동성애자, 한 학급 2명은 성 소수자 추정
에이젠더·동성애자, 한 학급 2명은 성 소수자 추정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14 02: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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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에이젠더와 동성애자의 정의에 관심이 증폭했다.

이는 10일 방송된 KBS '거리의 만찬' 여파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출연해 각 사연을 전했다.

MC박미선은 생각보다 주위에 성소수자가 많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서연 인권변호사는 "정확한 통계는 나올 수가 없다"라며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인구의 약 5%가 성소수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통계로 따지면 학급에서 한두 명은 성소수자"라고 덧붙였다.

한 동성애자의 어머니는 자녀가 커밍아웃을 하기 전까지만 '성소수자'라는 단어를 몰랐다고 고백하며 무관심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자신과 동떨어진 단어라고 생각한 것.

한편 이날 방송으로 사회적 성 정체성인 '젠더'의 여러 의미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에이젠더는 성별 정체성이 없는 사람. 자기가 어느 성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여기거나, 혹은 '자기 성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노리 메이-웰비'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가, 성전환 수술 후 자신이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무성'으로 정했다.

동성애자는 동성 간의 사랑을 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게이는 남성 동성애자, 레즈비언은 여성 동성애자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