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438억원 규모 공사 수주 성공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438억원 규모 공사 수주 성공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5.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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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3일 필리핀 광케이블 매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필리핀 최대 행정구역인 루손섬 일대에서 초장거리인 1570㎞에 이르는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37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38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2개월정도 걸릴 예정이다.

이번 광케이블 공사는 필리핀 현지의 인터넷사업자인 컨버즈(CONVERGE)가 발주하는 사업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DSC)의 현지 법인인 DSCP와 KT의 현지 법인인 KTP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를 발주한 필리핀 기업인 컨버즈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필리핀 16개 지역, 82개 도시에 1만2000km의 서비스망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수주로 필리핀내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추가로 1500km에 이르는 광케이블 2차 공사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여타 필리핀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